바느질/피드색2020. 8. 18. 00:12

첫 아이를 낳고, 아이를 재운 뒤 생기는 나의 시간에 퀼트를 시작했다.

그 때는, 그냥 작게 린넨 잘라다 손바느질이나 해서

티매트, 스트링파우치 같은 걸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었는데,

 

 

그러나 어느샌가 나는 지퍼도 달고 있고, 프레임도 달고 있고

린넨이 아닌 여러 종류의 직물을 가지고 바느질을 하고 있었다.

 

그 중에 특히 내가 좋아했던, 그리고 사모았던 천을 이야기하라면

유와 하프린넨, 피드색일 것이다.

 

유와도 만만찮았지만 피드색은 정말.. 하아.. 

한장 한장이 비쌌지만 예쁜 건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고

보는 걸 넘어 하나씩 예쁜 걸 만들어 내면 더욱 즐거웠다.

 

 

 

 

 

이건 나를 피드색에 입덕 시킨 피드색이다.

 

 

예쁜 만큼 비쌌다. 이건 세로로 잘라서 필통을 만들었는데 정말 영롱하고 예쁘고 귀염뽀짝하고...

이 세상의 언어로 표현할 수가 없어!!!!!

 

아쉽게도 저걸로 만든 필통 사진은 지금 없다.

 

처음에 조심스레 위드코튼에서 손바닥만한 피드색 서너장을 샀던 나는, 그 뒤로도 몇 장씩 사모으게 되었고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하기에 이르렀다.

(이게 몇 년 전 파일이다. 지금은... 하아...)

 

C로 시작하는 건 빈티지 코튼이다. 피드색은 아니지만 저것도 매력이 있다.

 

 

특히 저 위에 정리한 파란 피드색 폴더에 있는 리본단추 피드색은

내가 피드색을 사모으며 제일 좋아했던 피드색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한 조각에 이만원하는 걸 처음으로 사본 게 저 피드색이었다.

예쁜데 너무 비싸서 살까말까 백 번을 고민하다가 샀는데,

실물로 보니 너무 예뻐서 진작 여러 장 사지 않은 걸 후회했었다.

 

저 피드색은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저때 한번 본 게 전부다. ㅠ_ㅠ

 

나중에 다른 곳에서 노랑배경 버전을 파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그 때는 늦게 봐서 구하지 못했다.

 

초록배경 버전도 있던데, 위코에서 조각 피드색을 끼워준 적이 있어서 그걸로 프레임 파우치를 하나 만들었다.

 

체크무늬 초록 피드색도 그때 같이 조각 피드색으로 받은 거였는데,

어떻게든 초록리본단추 자투리 사이즈를 맞춰 보겠다고 도안을 여러 번 수정해가며 만들었었다.

 

저 파우치는 지금 앤틱단추를 수납해 두었다.

https://aru113.tistory.com/entry/%ED%94%BC%EB%93%9C%EC%83%89-%EB%8B%A8%EC%B6%94-%ED%94%84%EB%A0%88%EC%9E%84-%ED%8C%8C%EC%9A%B0%EC%B9%98?category=623509

 

피드색 단추 프레임 파우치

작은 프레임을 세 개 발견해서 가져왔다. 아마 예전에 코바늘 뜨실 때 사두신 것 같은데.. 단추 무늬가 있는 피드색 자투리와 녹색 자투리가 몇 장 있어서 알차게 잘라 써봤다. 이 무늬 원단이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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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피드색도 좋아해서 많이 만들었다

이건 이제 보이는대로 사둘 생각인데 모든 피드색이 그러하듯 찾으면 잘 안 보인다.

 

이 피드색은 우연히 인터넷에서 디자인을 활용해서 문구로 만드는 분의 블로그를 보았는데,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그분과 피드색 이야기로 대화하는데 취향이 몹시 잘 맞아서 즐거웠었다.

 

저 피드색을 활용한 문구상품이 나온 페이지는 여기.

blog.naver.com/serarei/221179317597

 

2018 First, S's Garden Original Re-order & New type Label, Memopad

S's Garden +NEW TYPE MEMOPAD (Small/A6), LABEL 문의 많이 받았던 에스가든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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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피드색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 저 피드색으로 파우치를 하나 만들어 보내드렸었다.

받아서 찍고 보내주신 사진이 있었는데 역시... 지금 컴퓨터에는 없다. ㅠ_ㅠ 아마 외장하드 어딘가에 있을듯...

 

 

 

 

 

위코에서 처음 샀던 유와 린넨은 노란 배경에 오리 무늬가 있는 디자인이었다.

이걸 산 뒤 더 사려고 들어가보니 품절. ^_^

그렇지 뭐... 역시 예쁜 것을 알아보는 사람들의 욕망은 같은 것이다.

 

 

 

이 파우치다.

뒷면 노란 천이 처음으로 샀던 유와 린넨이다.

 

 

이 피드색 헥사곤은 퀼트카페에서 누가 벼룩하는 걸 사서 쓴 거였고

 

 

피드색 이을 땐 그냥 했는데

다 이은 걸 어떻게 물건으로 만들어야 되나 고민했던 파우치였다.

 

 

안엔 지퍼 달아서. ^_^

하필 핑크 지퍼 밖에 없었지만 내가 쓸 거니까...! ㅋㅋㅋㅋ

 

저 파우치는 지금 내부 주머니엔 머리끈, 외부 주머니엔 작은 빗과 거울 헤어핀 같은 걸 넣어서

여행갈 때 가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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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드색 헥사곤 파우치

* 피드색 헥사곤 파우치 * 피드색 헥사곤이 많이 남아서 붙여 봤다 어두운 색은 따로 모아 빼고, 밝은 색만~ 크기는 휴대폰과 차키가 들어갈 정도다. 운전해서 마트 갔는데, 차키를 맨손에 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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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코에서 준 피드색 자투리로 만든 건 대부분 파우치였는데

파우치는 선물하기가 좋아서 남아있는 사진이 별로 없다. 만드는 즉시 어디론가 사라짐...

 

 

 

이것도 자투리 피드색으로 만들었던 여성용품 파우치다.

색감이 이뻐서, 디자인이 실용적이라서 정말 좋아했던 물건이다. 심지어 만들기도 쉽다.

이런 거 10개는 만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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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품 파우치

M모 사이트에서 여성용품 퀼트 패키지를 하나 구입했었는데, 직접 만들어 써보니 내 생활 패턴에는 아쉬운 점이 많아서 새로 하나 만들어 봤다. 원본 패키지에서는 단추랑 끈 다는 부분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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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위쪽 패치는 위코에서 샀는데 아래쪽 초록 땡땡이는 다른 곳에서 샀던 걸로 기억한다.

디자인은 예쁜데 진흙인지 뭔지 묻은 게 안 지워져 있어서 활용할 방법이 없었는데.

이걸 버릴 수도 없고 어떻게 할까 한참 고민하다가 저렇게 접어서 아래쪽 패치를 했다.

 

 

저건 지금 애들이 레고 장난감 중 예쁜 소품 모아두는 데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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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피드색 반지갑이다.

쓰는 동안 피드색 폭신한 느낌이 좋아서 잘 썼지만

올해 초여름쯤 이젠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을 만큼 낡아서 떠나보냈다.

 

내가 피드색으로 만든 물건 중, 가장 나와 오래 있었던 물건이 아닐까 싶다

 

 

동전 넣을 공간도 있고 가벼워서 좋았다.

이 디자인으로는 노란 리본단추 피드색으로 하나 더 만들었는데, 노란색은 이상하게 때가 너무 빨리 타서 오래 쓰지 못했다.

그리고 지갑은 만드는데 손이 너무 많이 가서, 여러 개 만들기는 어려웠다 ㅠ_ㅠ

코로나 끝나고 여유 되면 장지갑 스타일로 하나 만들어 볼까 생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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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방은 위코 패키지로 만들었던 것인데,

저 위에 쓴 피드색 반지갑과 함께 나의 데일리 외출 아이템이었다.

아이랑 다닐 땐 가벼운 게 짱이다. 디자인도 이쁘고.

외부 지퍼에 교통카드 되는 카드 하나 넣고, 가방 안엔 간식이랑 간단한 외출용품 몇 개 넣어서 나가면 끝.

 

 

몇 번 빨고 세월이 가다 보니 좀 낡아서 허름해진 게 눈에 보인다. 

가방 쪽만 가죽 색이 변하는 건 세탁할 때 물이 닿아서 그런가;

저 가방 만들 때 파이핑 바느질을 처음 했는데 어떻게 제대로 만들어지기는 해서 다행이다.

 

 

이거 말고도 '햇살정원 크로스백'이라는 패키지도 구입해서 만들었었는데,

위쪽 헥사곤 패치 대신 연청 컬러 피드색 1장으로 써서 만들었더니 데일리룩에 매치하기도 좋고 예뻤다.

그 가방은 크로스백이라 쓰기 좋아서 매일 쓰다보니 너무 빠르게 낡고 해져서 예전에 버렸다. 사진이 없누 ㅠ

 

 

 

 

 

 

 

이건 피드색 구입 초반에 만든 물건인데

그때 가진 피드색 중 예뻐 보이는 피드색만 골라서 넣어 만들었었다.

 

저건 지금 바느질용품 보관함으로 쓰고 있다.

펜트리 가보니 있길래 찍어서 가져와 봄

 

 

 

 

 

이 파우치는 위드코튼에서 파는 패키지인데, 재료는 내가 가진 걸로 임의로 바꿔서 썼다.

왕관 장식도 귀여워서 붙여 놨더니, 이 파우치를 보는 애들마다 저걸 잡아 떼려고 용을 쓴다.

 

사실 이 패키지가 너무 예뻐서, 이 디자인으로 내가 만든 파우치가 대여섯개 정도 될 것 같다.

손은 좀 가지만 만들어두면 정말 예쁘다.

선물하면 높은 확률로 이게 정말 만든 거냐고 놀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다.

 

 

 

이 외에 만들었던 패키지들은

진주품은 파우치 ---> 애가 색연필 필통 한다고 가져가 버렸다

틸다 머니클립, 틸다 심플지갑 ---> 만들자마자 선물로 고고...

 

 

중간에 빈티지노션에서도 있었고, 이제는 위드코튼과 하늘동화님 블로그에서 간간히 함께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오래오래 위드코튼이 사람들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

7주년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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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루야
바느질/피드색2020. 8. 17. 22:22
Posted by 아루야
기록/생활의 기록2017. 8. 13. 09:50
선릉역이라 가깝기도 하고

문덕인 나의 덕심도 발동해서 출동



옛날엔 이런 거 능력자가 그려서 다꾸 같은 카페에 올리면

라벨지 사서 인쇄해서 잘라 썼는데




세상이 좋아져서 고품질 인쇄를 해 주는 업체가 있단다

그래서 이런 걸 고퀄로 파는 판매자들이 등장한 것 같다.



그래서 현금 적당히 쥐고 출발

덕질은 항상 그러하듯이,

금액 제한을 두지 않으면

결말을 예상할 수 없으므로

이 돈을 다 쓰면 미련없이 나오기로 결정했다



일반 입장 두시랬는데 왜 가보니 360번인 건데 ㅜㅠ

일반 입장도 대기가 이렇게 길다고?ㅠㅠ


결국 근처 이디야로 갔으나 만석,

다른 카페로 가서 기다리다 블로그 순번 공지 보고 바로 갔다.


세시 십분쯤 입장한 것 같다. 두시 반에 도착했으니 삼사십분 기다린듯??



이제 구입 물품들. ^~^

이것들은 떡메모지


지브리 떡메가 많이 없어서 아쉬웠다

할리퀸 테마 색상의 떡메들도 예뻤지만 비슷한 것들 중 하나 골라 왔다. 다음에 이 분 걸로 한두 개 더 사고 싶다.

레몬 그림 있는 떡메는 판매자님이 수줍+선함의 느낌이라 기억난다 ㅋㅋ 블루베리도 예뻤지만 여기도 떡메들의 느낌이 비슷해서 하나만 골랐다.

그 판매자님은 물건을 많이 파신 건지 테이블에 물건이 많지 않았다. ㅠㅜ






이 다음은 스티커

산 것도 많지만 받은 것도(심지어 배보다 배꼽이 크기도) 많고

어떤 부스에선 뽑기 당첨도 돼서 잔뜩 더 받기도 했다



# 과일, 먹는 거


이런 스타일 좋아하고, 활용할 방법도 많아서 많이 샀다.

오른쪽 제일 아래에 있는 건 사은품인데

너무 귀여운 거 아닌가 ㅜㅠㅠ 팔았다면 바로 샀을 거야...

주로 셀러 네임 풋소년님 물건이 많은 것 같다. 많이 사서 뽑기도 두 번 함.

그래서 받은 상품이 인스 믹스라는 거였는데 그것도 구성이 매우 알찼다.! 20장 정도 있었다.




# 동물, 사람


여긴 사은품으로 받은 게 많다

축구 선수 스티커도 큰거 한장 받았는데 이미 오자마자 써버려서 사진엔 없음

알린 파는 판매자도 있었는데 그땐 돈이 다 떨어져서 미련 접고 나왔다. ㅜ




# 리스, 도일리, 꽃



리스는 활용이 좋아서 많이 샀고
꽃도 예뻐서 많이 샀다

꽃 그림 좋아하면 할매라던데 ㅡㅡ

아닐 거야



리스는 파란 나비 리스가 색감도 디자인도 드문 거라 맘에 드는데, 이 작가님 물건을 담에 눈여겨 봐야겠다

꽃 그림은 왼쪽 위에 있는 뭉탱이 하나가 오천원이라 살까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집에 와서 보니 너무 예쁘고 구성도 활용하기 좋게 알찬 거다. ㅠ 과거의 나 잘했어!!



# 세일러문


나는 세일러문 세대지만

요즘 애들도 세일러문을 알까???


마켓에 세일러문 스티커가 많았다

천사소녀 네티나 코난도 있으면 좋겠어


내가 산 건 윗 열 왼쪽에서 두 번째 물건.

아래 열엔 내가 모르는 캐릭터도 많지만 귀엽다  ㅋㅋ




# 공주들


집에 백설공주 매니아가 있어서 백설공주는 처음부터 노리고 갔다

하지만 내가 늦게 가니 물건이 많이 빠져서.ㅜ

여기도 서비스로 받은 게 좀 있네. 서비스도 저퀄이 없다




# 타이틀, 리본, 커피


타이틀은 쓸모가 많다.

특히 윗열 왼쪽에서 두 번째는 노트 정리할 때도 유용한 거라

학생들이 많이 사갔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남아 있었다 !

이 물건은 1.3배 정도 크게 제작해도 쓰기 좋을 듯하다. 글씨가 큰 나같은 사람을 위해 ㅋㅋ

리본도 활용도 좋고 예쁘니깐 구매

리본 물품들 중, 손그림이 아니고 사진을 도안으로 인쇄한 부류는 내 취향이 아니라서 사지 않았다

커피는 ㅡ 한 부스에서 커피를 테마로 많은 종류를 선보이고 있었다. 판매자 이름이 치즈홀이었던 것으로 기억

예뻤지만 색깔 별로 믹스된 게 있었으면 사고 싶었는데. 그렇진 않아서 하나만 사 왔다. ㅜ

개인적인 생각으론 이 커피 스티커는 지금도 디자인이 예쁘지만 금박이 조금 들어가게 인쇄할 수 있으면 더 화려해질 것 같다.

스타벅스 스티커를 사은품으로 여러 장 받았다



# 물건


버릴 게 하나 없다. 다시 봐도 흐뭇 ㅋㅋ



# 지브리


지브리 기대하고 갔는데 물건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왼쪽 위 큰 스티커는 집에 오자마자 바로 안 구겨지게 정리함. 저 스티커도 정말 맘에 든다






저날 전시장에서 여자들의 구성이 이렇게 다양할 수 있구나 감탄했다

손님은 대부분 여자였고,

초등학생(적지 않음)부터 유모차 끌고 온 엄마(고생 많았을듯ㅠㅠ), 나보다 나이 한참 많아 보이는 아주머니까지

이십대 아가씨들도 외모나 분위기가 천차만별이었다

여친이랑 온 남자나 자녀와 함께 온 아버지도 눈에 띄었다.


정말 이질적인 집단인데 문구류에 꽂혀서 이렇게들 온 공통점이 있다는 게 신기했고,


인터넷에서 봤던 떡메 인스들은 어디선가 캡처하거나 복사한 것들이 많이 보였는데

이 마켓 판매자들은 직접 그리고, 공들여 창작한 물건이 다수라 충분히 갈 만한 가치가 있었다.

그러나 오래 차타고 가서 오래 대기하고 구매하며 돌아다녔더니 삭신이 쑤신다.ㅜ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첫 번째 통로의 부스는 구입하지도 못했다.

왜냐면 난 가운데 통로-끝 통로-입구쪽 통로 순으로 구경했는데 가져간 예산이 다 떨어졌으니까. ㅜ

(나중에 그쪽 통로에 가 보고 아쉬움을 꾹 눌러야 했다)



난 삼십대 초반인데 판매자들이 아주 공손하게 대해 주어서 조금 민망하기도 했고ㅋㅋ 덕분에 설명도 친절하게 들을 수 있었다


덕분에 오랜만에 즐거운 문구류 쇼핑 했어요!


#셀러나 주최측에서 곤란한 사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Posted by 아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