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송파2016. 6. 22. 12:11

오랜만에 바이킹스워프를 방문했다.


그런데 그것이, 급방문이라... 


예약을 하지 못했다. 



2016년 6월 중 평일인 금요일 저녁이었는데, 이미 6월은 예약이 다 차있는 상황.




대충 6시쯤 도착해서는 대기를 걸어 보기로 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대기 후기에 대해선 얘기가 별로 없길래, 내가 포스팅해 봄.



(선요약 한 줄  : 다리 아픔 )







우선 사진을 보자,





이때는 6시 정각이었다.


대기자를 위한 의자가 준비되어 있다. 늦게 온 대기자는 서 있다. ㅠㅠ


일찍 온 순서대로 제일 앞부터 앉는다. 전화 대기는 안 되는 것 같다.


심지어 대기하는 동안 어딜 가지도 못한다. ㅡㅡ;


딱 붙어 있어야 순번을 인정해 주는 모양이다.





어디서 듣기론, 예전엔 직접 방문해서 이름만 걸어두고 식사 시간에 맞춰서 왔다는 것 같았지만


내가 저날 직접 카운터에 물어보니, 자리 뜨면 대기 안된단다.





6시 정각에 도착했음에도, 내 앞에 도착한 현장 대기자는 7명이었고


저 자리엔 없지만 나중에 나타난 저들의 동행자까지 세니 숨은 대기인원은 3~4명이 더 있었다.


대충 정각에 도착한 나의 순번은 6~7번 정도 됐던 것 같다.





그들이 들어간 순서를 알아보자.




* 1번 팀 : 자의로 빠짐


- 뒤늦게 도착한 남편이 나에게 "여기 얼마나 기다려야 된대?"라고 물어 보길래,

내가 인터넷에서 본 대로 "40분에서 1시간이라는데" 라고 대답했더니..


남편이 놀라서 "뭐?? 40분에서 1시간이라구???" 라고 댑따 크게 대답했다.

(우리 남편 목소리 짱 큼.. 평소엔 나긋하지만 *_*;;;)


제일 앞 팀이 그 소릴 듣고 마음을 바꾼 건지 어쩐진 모르지만.

남편이 그 말을 하고 약 1분 뒤 자리를 떠났다 -_-;;;





* 2번 팀 : 약 6:10


- 아마 그날 못 오는 사람이 취소 전화를 일찍 준 모양이다. 예의바른 사람 같으니..

어쨌거나 방금 자리를 뜬 1번 팀이 아까워지는 순간 ㅠㅠ




* 3번 팀 : 약 6:35


- 예약 시간에서 30분이 지나면 노쇼로 판단해서 취소가 된다고 한다.

아마 6시 예약자 중 한 팀이 나타나지 않은 것 같다. 그 자리를 한 팀이 들어갔다.




* 4번 팀 : 약 7:05


- 역시 6:30 예약자가 하나 오지 않았던 듯함




* 5번 팀 : 약 7:35


- 이것도 7시 예약자가 안 나타나서 들어간 듯함




* 6번 팀 : 약 7시 40~50분


- 6시 정각에 들어가서 먹고 일찍 나가는 사람이 있어서 빈 테이블이 생김.




우린 6번 팀 뒤에.. 8시 전에 들어갔다. ㅡㅡ;;;



우리 뒤에도 3팀 정도 대기가 더 있었던 건 안 비밀.




7시 반쯤 되자 이걸 이렇게까지 기다려야하나 고민해서 5층의 다른 식당을 보러 가기도 했다.


그런데 기다린 시간이 너무 길자 아깝기도 하고 도대체 언제 자리가 나나 궁금해서 기다린 것도 큰 것 같다.




오래 기다리며 내린 결론은


저 의자에 앉을 수 있는 순번이 아니면 다른 곳을 알아보는 게 나을 수 있다는 것 ㅋㅋ




대기 중에 이 글을 검색해 오신 분들께 화이팅을 외칩니다... *_*





Posted by 아루야
살기 좋은 송파2015. 12. 28. 15:18



Posted by 아루야
살기 좋은 송파2015. 12. 28. 15:18



Posted by 아루야
살기 좋은 송파2015. 12. 28. 15:16





Posted by 아루야
살기 좋은 송파2015. 12. 2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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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코스는 이거 끝나고 학원 내부를 또 돌아야 해요.




전 A코스에 당첨돼서 좋아했는데...



학원 안에 들어가니 네비가 "우회전 하세요" 하는 순간, 우회전 언덕이 두 개 있는 걸 보고 당황했었어요.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고 마지막 교육받는 시간에 한 번은 돌아 봅시다


B~D는 로드뷰로 볼 수나 있지 A 뒷부분은 로드뷰로 볼 방법도 없어요

Posted by 아루야
살기 좋은 송파2015. 5. 9. 21:43

오늘은 오래 알고 지낸 친한 동생과 

후쿠오카 함바그를 방문했다.




여기는 3층이라 내가 자주 방문하는 층은 아닌데,


가끔 지날 때마다 항상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는 걸 보곤 했다.





아이랑 갈 때는 유모차를 가지고 오래 기다릴 수가 없어서

편하게 혼자 나왔을 때 가려고 마음 먹고 여기로 향했다.







약속시간 30분 전부터 기다리면 되겠지 생각하고,

만나기로 한 동생이 오기 30분 전에 가서 기다렸다. 










내가 갔을 때는 12시 40분 경


앞에 기다리는 사람들을 세어 보니 대략 8팀 정도 되었다.



나처럼 혼자 지인을 기다리며 일찍 줄을 선 사람도 있고,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서서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





뒤에 계신 할머니는, 여기 너무 오래 기다리는 것 같다고 일행과 대화하시더니


결국 다른 데로 가셨다 






결국 내 차례까지 딱 30분 정도 걸렸다.














가게 내부..

테이블 있는 곳은 찍은 게 없다


왜냐면 테이블 간격이 너무 좁아서

옆을 보고 찍자니 옆 테이블 분들께 실례인 듯하여.

그냥 찍지 않았다.





오늘 만난 동생의 말로는 고기집에서 회식하는 것 같은 테이블 배치라고 했다.

그 만큼 다닥다닥 붙어있다. 옆 테이블 커플이랑 같이 식사하는 것 같았다. -_-;;ㅋㅋ





가게는 매우 시끄럽지만

옆 테이블 만큼은 대화 내용이 고스란히 다 들릴 정도로 가깝다.

















바쁜 점원들

역시 내부는 좁다.









식사 방법이 테이블 매트에 나와 있다.




천천히 읽으며 식사가 나오길 기다린다.










테이블 배치는 이 정도.


오른쪽에 보이는 얇은 나무벽을 사이에 두고, 옆에 한 커플이 앉아서 식사 중이다.


딱 두 명 분의 식사를 놓으면 알맞은 넓이다.





피클 옆에 있는 수저통에는 휴지와 부직포 소재의 앞치마가 들어 있다.




저 앞치마는 처음에 휴지인 줄 알았다가, 나중에야 정체를 알고 꺼내 입었다.




그런데.. 내가 꺼내 입는 걸 보고는  ㅋㅋㅋㅋ


주변 손님들 대여섯명이 일제히 앞치마를 뽑아서 두르는 풍경이 웃겼다 ㅋㅋ




다들 저게 휴지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기름이 많이 튀니 앞치마를 꼭 하고 먹기를 권한다.









깍두기와 피클


난 치아교정 중이라 깍두기는 먹지 않았다.

피클은 너무 시지 않고 적당히 간간하니 먹을 만하다. 평범한 맛.
















 **   본격적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보는 메뉴판   **





사실 메뉴는 줄서 있다가, 차례가 거의 다가오면 볼 수 있다.

자리에 앉기 전에 미리 주문을 하는 방식이다.




보통 주문 방식은 1인당 함바그 1개에, 

인원에 따라 비빔밥이나 공기밥, 샐러드 같은 걸 추가로 주문하는 것 같다.



우리는 그냥 둘이서 함바그 2개를 먹었다.







잘 보면 사이즈 별로 중량이 표시되어 있다.


가격은 만원 이상~ 이만원 근방에서 형성되어 있고,

S는 110g, M은 130g, L은 160g, XL은 190g이다.


처음엔 막연히 M 사이즈로 주문해야지 했는데, 130g이라니 너무 적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 거다.




마침 내 앞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XL를 주문했다. -_-;;



그래서 L 사이즈로 주문했다.


사이드 메뉴도 같이 먹을 거라면 작은 사이즈도 무난할 것 같다.











우린 에그갈릭, 에그치즈를 주문했다.

왠지 그냥.. 계란이 있으면 맛있을 것 같아서...









우리 옆 테이블 커플이 시켜 먹던 샐러드


사진만 봐서는 파스타면이 어디 있는 지 모르겠다.







음.. 이건 좀 먹어 보고 싶었는데.


다음에 가면 함바그를 작은 걸로 하고, 이거 한 번 시켜볼까 생각 중이다.






줄 서 있으면서 막 찍은 사진이라 마구 흔들렸다 -_-;;


[ 함바그(M) 2개 + 파스타샐러드 or 한우비빔밥 + 소프트드링크 두 잔 ] 메뉴다.

가격은 각각 38,500과 41,900원.



개별 주문에 비해 딱히 저렴한 것 같지는 않다.









워터마크 잘못 박아서 소프트드링크 가격이 가려졌는데

2천원이다. 355ml 캔 하나에.


























짜잔 !


주문한 메뉴 나옴 



생각보다 금방 나온다. 5분 정도 기다렸으려나.








계란 위에, 고기와 구운 마늘, 파가 올라와 있다.


고기는 안 익힌 상태다. 한우 100%라고 한다.










사이드 메뉴로 나온 샐러드와 소스 2종.



샐러드는 그럭저럭 상큼하지만, 야채 식감을 배려한 크기는 별로였다.

양배추 심지 같은 건 좀 작게 썰어 주면 좋겠는데, 쓸데없이 부드러운 채소만 잘게 썰려 있다.




소스는 진득하고 달콤 짭쪼름한 맛이 도는 소스와

살짝 싱겁고 무겁지 않은 맛의 간장 소스가 나오는데


둘 다 맛이 진하지 않아서, 짜게 먹는 내 입맛에는 싱거웠다.




오히려 고기에 밴 양념이 더 강하게 느껴져서 소스 맛은 특별할 게 없었다.





소스맛을 최대한 적게, 고기 맛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는 환영할 만한 조합이다.











이건 같이 갔던 일행의 메뉴


에그치즈 함바그.














이렇게 젓가락으로 한 점 떠서,









돌 위에 올린다.


올리자마자 익는다;;;





하.. 카메라 초점 





익히는 원리가 뭘까 궁금했는데



그냥 .... 저 돌을 아주 뜨겁게 데워오는 거였다 ㅋㅋ



그래서 시간이 지나면서 돌이 식으니,


직원들이 꾸준히 돌을 갈아주러 온다.




돌이 식으면 고기가 안 굽히니까.










결국 살짝 탐




고기는 약간 매콤한 맛이 나는 양념이 배어 있다.


돌이 처음에는 뜨거워서 금방 익는데,


서서히 식으면서 천천히 익는다. 


그래도 직원이 금방 금방 갈아줘서, 먼저 직원을 부를 일은 없었다.











오랜만에 고기 먹어서 맛있고 좋긴 한데


아무래도 가격 대비 양이 적다. 한우라 그럴까 ㅎㅎ




다 먹고 난 느낌은


입맛이 느끼하지만 양념이 부담없어 편하게 한 끼 잘 먹었다는 것.


재방문을 할 지는 잘 모르겠다. ㅎㅎ


나는 양념파라서.. 여기 음식은 전체적으로 싱거워서 조금 아쉬운 맛이었다.










  총  평  




1. 남자들이 좋아할 가게는 아닌 것 같구요

연인들... 그것도 이제 막 시작하는 커플이나

소개팅해서 한참 썸타는 젊은 커플들이


"이색 요리 먹으러 와 볼까!" 할 때 오기 좋은 곳 같아요.


(양이 적지만 요리가 예쁜 가게를 선호하는 남자가 많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





2. 아이랑 오기는 좋지 않다고 생각하구요

(좁아서 유모차 들어가기도 힘들어요. 들고 오는 가족을 보기는 했지만.)


아기 의자는 여러 개 있습니다.

다만 연기가 좀 있고, 돌이 뜨겁고, 식당이 좁으니 말을 잘 듣는 아이만 데리고 가세요.





3. 어른들을 모시고 가기는 그럭저럭 무난합니다.

등받이 있는 쪽으로 앉으시게 하면 편하게 식사하실 순 있을 거예요.


그런데 오래 기다리기엔 어른들이 힘드실테니, 젊은 사람이 먼저 가서 기다리시면 좋겠어요.


젊은 저도 30분 서서 기다리는 건 다리가 아팠거든요. 의자도 없어요.











막짤은 후식으로 먹은 오설록 카페 메뉴

















Posted by 아루야
살기 좋은 송파2015. 4. 23. 02:01

 

 

 

 

 

바이킹스워프는

 

해물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우리 가족의 식성 덕에

 

 

1인당 100불이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꽤 자주 찾아간 가게였다.

 

ㅠㅠㅠㅠㅠㅠ

 

 

아.. 눈물....

 

 

 

 

 

오픈하고 지금까지 한 달에 한 번은 갔을 것 같다;;;

 

 

 

아마 회원카드가 있었다면... 우린 분명 우수고객이 되었을 거야.

 

 

 

 

 

 

이 가게가 처음 오픈했을 땐 정말 놀랐더랬다.

 

 

 

'세상에 뷔페인데도 랍스터가 크고 싱싱해....!'

 

 

 

 

 

 

 

 

 

 

 

 

당시 사진임.  이게 평균 크기였다. ㅎㅎ

 

한 접시에 한 마리가 온전히 못 들어가는 랍스터가 4마리 중 3마리 정도?

 

 

 

 

 

 

 

 

 

 

 

 

 

 

이거 어떻게 발라내나 했었는데 그냥 포크로 뜯으니 주욱 한 번에 살이 뜯겨 나오던..

 

 

 

 

 

 

 

 

 

 

이게 그나마 좀 작은 편.

 

그래도 집게발을 따로 떼야 한 접시에 들어가는 크기였다. ㅎㅎ

 

 

 

 

 

 

 

 

 

 

 

 

 

그리고 올해 2월 경..

 

 

 

 

 

 

 

 

 

 

먹다 찍은 거라 좀 그런데;;

 

 

사진을 보면 살이 너무 안 발라지는 걸 볼 수 있다. 껍질에 다 붙어서 포크로 긁어 먹어야해...

 

게다가 크기도 작아졌다.

 

 

둘이서 랍스터 6개는 가져왔던 것 같은데, 접시 크기를 벗어나는 랍스터가 하나도 없었다.

 

 

 

 

 

 

 

 

 

 

ㅠㅠ

 

 

잘 보면 집게발 안에도 살이 그대로 남아 있다.

 

집게발 속 살은 쉽게 쏙 나왔었는데, 요즘 랍스터는 포크로 계속 들입다 파서 한 점씩 먹어야 한다.

 

 

 

 

 

 

 

 

 

좋아진 것이라면...

 

애피타이저에 꿀+인삼이 추가...??

 

 

 

 

 

 

 

 

 

 

 

그래서 페이스북으로 관리자에게도 물어 봤었다.

 

랍스터가 예전만 못해서 아쉽다고.

 

 

 

 

그랬더니 대답이 없었다. 관리자가 많이 바쁜 모양이다.

 

 

하긴 요즘 방송도 타서 손님은 항상 많다. 예약도 일주일 전에 미리 해야 할 정도이고.

 

다른 음식들은 컨디션이 그럭저럭 예전 수준을 꾸준히 유지해 가고 있다.

 

 

 

 

랍스터 말고는

 

직접 갖다 주던 서비스가 셀프로 일부 바뀌었고,

 

안정기에 접어들어야할 매장에 왠지 신입 점원이 많아져서 어리버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게 눈에 띈다.

 

 

 

 

 

 

 

 

 

좋아하는 가게인데

 

퀄리티가 점점 좋아지진 못해도 예전 수준을 쭉 유지해 주길 바라는 건 너무 큰 욕심일까.

 

 

 

FTA로 캐나다 랍스터 관세도 내린다는데.

 

지금보다 개선되어서 한 달 전에 예약해야 갈 수 있는 그런 가게가 되면 좋겠다.

 

 

예전처럼 좋아진다면 그런 수고 쯤이야.

 

 

 

 

 

[ 오픈 초기 바이킹스워프 리뷰 --->   ( 링크 )  ]

 

 

 

 

 

 바이킹스워프 오픈 시기를 제가 잘못 알고 있다고 댓글로 지적해 주신 분이 계셔서

 

본문에서 시간과 관련된 사항을 수정하였습니다. (2015-04-24 9:38)

 

 

 

 

 

 

 

 

 

 

 

그리고 그 이후,

 

7월 초에 한 번 다녀갈 일이 있었다.

 

 

 

 

그 사이엔 많이 바쁘기도 하고 최근 몇 번 실망을 해서 찾지 않았는데

 

다시 다녀간 바이킹스 워프는...

 

 

 

 

좋아져 있었다. -_-!

 

 

왠지 랍스터를 닮은 총 책임자(?)가 분주하게 여기저길 누비고..

 

 

랍스터는 왠지 예전과 비슷한 컨디션으로 회복되었고

 

입구에 (약간은 너저분했던) 판매대도 twg 차를 깔별로 전시하는 걸로 교제되었다.

 

 

 

 

 

 

 

 

사진은 그날 마침 배터리가 다 되어서 찍어 오지 못했는데,

 

 

 

 

확실한 건 꽤 기대할 만한 퀄리티로 회복한 것 같다.

 

 

 

 

 

 

 

예전에 상태가 안 좋았던 건 단순히 초기 시행착오였던 걸까,

 

 

아니면 랍스터가 유난히 겨울~봄에 작았던 걸까.

 

 

 

 

 

 

아무튼 만족스럽게 개선되어서 좋다. ^_^

 

 

 

 

 

 

 

 

 

 

 

 

 

 

Posted by 아루야
살기 좋은 송파2015. 4. 23. 01:34

 

 

 

제2 롯데월드가 개장한 지도 1년이 넘게 지났다.

 

 

 

사진 정리를 하다가, 제2롯데 갈 때마다 찍은 것들이 있길래

 

꺼내서 회상해 보는 포스팅.

 

 

 

 

 

 

 

 

 

 

 

처음 갔을 때...

 

제일 기억에 남던 것

 

 

에스컬레이터가 끝도 없이 길다 '-'

 

 

 

 

 

 

 

 

 

 

 

게다가 앞엔 댑따 큰 티비가...

 

 

게다가 곡면 티비임 ㅋㅋㅋ

 

 

얼마나 비쌀까

 

 

 

 

 

 

 

 

 

 

 

 

 

여기 영화관도 좋다는 말 꽤 많았는데.

 

의자가 흔들거린댔나.. 사고들 때문에 영업 정지 당해서 아직도 문을 열지 않고 있다.

 

 

 

 

한번쯤 가 보고 싶었는데 얼른 안전문제 해결하고 개장하길~

 

 

 

 

 

 

 

 

 

 

 

 

 

 

 

밑을 본 모습

 

 

요샌 이렇게 찍으려고 하면 안전요원이 제지한다. ㅎㅎ

 

 

 

 

 

 

 

 

 

 

 

 

오픈 초기에는 뽀로로가 4층 복도에 있었다.

 

 

애비뉴엘관과 쇼핑몰을 연결한 통로가 4층과 1층에만 있었던 것 같은데, 여기가 그 복도이다.

 

 

 

 

 

지금은 이 뽀로로들이 야외로 나와 있다

 

 

 

 

 

 

 

 

 

 

4층에서 본 에비뉴엘관 입구

 

 

 

 

 

 

 

 

 

 

 

 

 

 

 

에비뉴엘관은 비싼 브랜드들이 모여있다.

 

 

그래서인지 여긴 중국인이 아주 많다.

 

 

 

 

 

 

 

 

 

 

 

 

 

 

 

화장실 시설도 좋다.

 

 

이 사진은 왜 찍었을까;;;

 

 

 

변기 보다는 칸마다 딸려 있는 세면대와 큰 거울이 인상적이었다.

 

 

 

 

 

 

 

 

 

 

 

 

 

왠지 인상적인 꼼데가르송 매장

 

 

여긴 티셔츠 한 벌에 20만원인가 30만원이다. 가디건은 10만원 더 비쌈.

 

 

 

 

 

 

 

 

그런 고로 여긴 쇼핑하러 자주 들르진 않는다.

 

 

이곳을 간 이유는!

 

 

 

 

 

 

 

 

김영모 베이커리가 4층 옷가게 틈에 있기 때문

 

 

 

 

사람이 많아서 케이크만 찍었는데, 빵이랑 제과류도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게 많다.

 

 

바게트 샌드위치가 아주 맛있어서 몇 번 사다먹었다.

 

 

 

 

 

 

 

 

 

 

 

 

다시 월드몰로 돌아와서 ㅋㅋ

 

 

 

난 롯데월드몰에서 제일 많이 가는 곳이 쇼핑몰 4층인데, 이것도 아마 거기에 위치한 매장이었던 것 같다.

 

 

쿠킹클래스라는 것 같다.

 

 

 

 

 

 

 

 

 

 

 

밖에서 보면 시설이 보임

 

 

 

앞을 지나가다 보면 팜플렛도 준다.

 

꽤나 먹음직해 보이는 요리도 있어서 한번쯤은 가 보고 싶기도..

 

 

 

하지만 난 우리 애 어린이집 안 보내고 끼고 있는 엄마니까.. 그냥 그림의 떡이다. ㅎㅎ

 

 

 

 

 

 

 

 

쇼핑몰 4층에서 한 층 올라오면 식당가가 나온다.

 

여긴 서울 7080이라는 복고 컨셉으로 꾸며진 곳이다.

 

 

 

왼쪽의 비너스 의상실에서 진짜로 옷을 팔지는 않는다. ㅋㅋ 그냥 장식임.

 

 

 

7080이라지만 저 비너스 의상실 왠지 낯이 익다..

 

저런 가게 동네마다 하나씩은 있었을 듯

 

 

 

 

 

 

 

 

 

 

 

 

 

 

붕어빵 가게도 있다.

 

 

동네 카페에서 롯데몰은 붕어빵을 하나에 3천원 넘게 판다고 하길래 경악했는데

 

바로 그 붕어빵이 이 붕어빵 되시겠다.

 

 

 

꽤 크고 팥도 많이 들어가지만 남자들은 99.9% 싫어할 음식이다 ㅋㅋㅋㅋ

 

 

 

 

 

 

 

 

 

 

 

 

 

 

사진이 뒤죽박죽인데; 뷔페도 있다. (4층)

 

랍스터 무한리필 뷔페인데 100달러다. 바이킹스워프.

 

 

 

 

 

 

 

 

 

 

총 층별 안내도......

 

 

 

 

 

 

1년 동안 한 동네에 있으면서 부지런히 방문한 결과 느낀 점

 

 

 

 

 

< 에비뉴엘관 >

 

 

1. B1F - 화장품 매장이 정말 친절하다.  여태 다녀 본 어떤 백화점 매장들보다도 친절하고 제품 테스트도 선뜻 해 주는 분위기다.

 

구매 시 샘플을 딱히 더 많이 챙겨주는 것 같진 않은데 친절해서 화장품 살 때는 여기만 가게 된다.

 

내가 가본 매장은 디올, 겔랑, 샤넬, 입생로랑.

 

 

 

 

2. 1층 위로~ - 가본 곳이 꼼데가르송 매장 뿐이라서 잘 모름.

 

꼼데가르송 매장도 꽤 친절하고 판매 점원도 의류에 대해 전문적이란 느낌이 들어서 좋았지만 비싸긴 비싸다. ㅋㅋㅋㅋ

 

이쪽은 중국인과 때깔나게 차려입은 강남 언니&아줌마들이 많음.

 

 

 

 

3. 김영모베이커리 - 짱짱 최고 ㅋㅋㅋ

 

주변을 보면 여기 빵은 하나같이 평이 좋지만 케이크는 평이 갈리는 듯함.

 

 

 

 

 

 

< 쇼핑몰 >

 

 

1. B1F - 추천 매장은 캐스키드슨, 도토리숲, 가렛팝콘.

 

캐스키드슨은 내가 본 국내 매장 중에 제일 예쁘게 잘 되어 있고 심지어 카페도 있었다.

 

캐스키드슨 특유의 꽃무늬를 별로 안 좋아하는 나도 저기선 구매욕구가.. 하..

 

도토리숲은 지브리 만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필수 코스일 듯. 항상 저 매장은 사람이 많다.

 

가렛팝콘은 호불호 많이 갈리지만 단짜단짜 (?) 메뉴가 인기.

 

 

 

 

2. 1F - 추천매장은 Bills, 반고흐카페, 포숑

 

여긴 꼭 가야해 !!

 

완전 중요한데 별이라도 칠 수 없나..ㅠㅠ

 

Bills는 [리코타 치즈 팬케이크]를 먹어야 한다. 다른 메뉴는 몇 번 시켜봤지만 솔직히 내 입맛엔 그저 그랬다.

 

그러나 저 팬케이크 하나 만으로도 추천 백번 할 가치가 있다.

 

사이드 메뉴로는 비트 주스를 많이 마시니 잘 모르겠다면 이 주스를 추천. 양은 적다.

 

반고흐카페는 초코 음료를 비롯한 여러 메뉴가 유명하다. 실패율이 낮은 가게인 듯.

 

 포숑은 롯데백화점 지하에 있는 포숑 생각하고 갔는데 웬걸... 완전 고급화 된 디저트 카페가 뙇..

 

그런데 좀 많이 비싸다. 바로 앞에 Bills도 있는데. 양 대비 가격이 너무 비쌈.

 

하지만 여기 제과류들이 너무 이쁘고 맛있어서 여자랑 간다면 가볼 만한 곳이다.

 

빌즈와 포숑은 유모차 가지고 들어가기도 무난하다.

 

 

 

 

2. 2F - 길리안 초콜렛카페, 오설록 많이들 가는 것 같음. 2층은 내 취향이 아닌가 이상하게 잘 안 가게 됨.

 

 

 

 

 

3. 3F - 홍대돈부리, 후쿠오카함바그가 유명함. 여긴 스포츠 브랜드가 쫙.

 

 

 

 

4. 4F - 1층에 이어 내가 아주 애정하는 매장이 많은4층. 애 있는 집이라 어쩔 수 없다. ㅠ

 

미용실 - 박승철 헤어 스튜디오

 

월드몰 밖에서 보는 박승철 헤어 스튜디오와 가격은 같은 것 같은데, 훨씬 이쁘게 나온다.

요샌 다 그렇게 하는 지 모르겠는데

처음 스타일 셀렉 과정부터 머리하는 전 과정이 아주 섬세하다.

친절한 걸 빼고 생각해도 머리하시는 분 실력도 꽤 있는 편.

 

 

뷔페, 디저트 - 바이킹스워프, 아이스팩토리

 

바이킹스워프는 해물 덕후인 남편 덕에 여길 몇 번을 갔는 지 모르겠다. 가계부 금가는 소리 들린다.

맛있긴 하고 해물 뷔페론 우리나라에서 여기 이상 가는 곳이 없는 듯하나, 점점 랍스터 질이 낮아진다고 느끼고 있음.

 

아이스팩토리는 아이스크림 가게인데, 아주 예쁘고 윤기나는 하드를 팔고 있다.

그런데 우리 가족 입맛에는 너무 자극적이라는 평. 한 번 맛본 뒤로 두번은 안 먹고 있다.

하지만 정말 예쁘기 때문에 놀러 온 사람들이라면 한 번은 먹어 볼 만하다.

 

 

 

아이옷 - Tom Joule, 쁘띠마르숑, 키즈덤, 토박스

 

탐쥴은 여기서 처음 봤는데, 우연히 세일 중이던 옷 한 벌을 업어와 입혀보고는 이 브랜드가 아주 좋아졌다.

옷이 아주 편안하고, 질도 좋으며,  디자인이 세심하며 실용적이다.  게다가 이쁘기도 하다.

남아 여아 디자인이 모두 예쁘게 나온다.

 

쁘띠마르숑은 비싼 수입 브랜드를 취급하는 편집샵 같았다. 봉쁘앙, 본톤 느낌의 수입 의류가 쭉 있었다.

이쁜 옷은 많지만 비싸서 ㅎㅎ  부내나는 할머니랑 같이 온 아이들이 종종 보인다.

 

 

키즈덤 여긴 아마 내가 기억하는 코코리따 매장이 맞을 것 같다. 층별안내도 위치가 대충 거기 쯤임.

코코몽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라면 여기 와서 행복감을 숨길 수 없을테지.

예쁘고 질도 좋아보이는 옷들이 1~2만원대에 수두룩하게 나와 있다.

단 캐릭터가 옷마다 뙇...

 

 

토박스는 신발가게다. 예쁘고 고급진 유아동 신발이 가득해서 보는 것 만으로도 신난다. ㅎㅎ

여아 엄마들이 많이 신기는 미니멜리사도 있고. 기스바인, 데이지루츠 등 그 이상의 브랜드화도 많다.

이런 브랜드들은 오프 매장이 잘 없는데, 직접 가서 신겨보고 살 수 있다.

 

 

 

 

아이가 좋아할 곳  - 테디베어주, 한사토이

 

테디베어주는 키즈카페다. 걷기 시작할 때~48개월 정도가 재미있게 놀 것 같다.

(48개월 이상은 키워본 게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 ㅠ)

어린 돌쟁이 아가들도 놀 만한 시설이 있고 조금 큰 아가들이 놀 만한 정글놀이, 트램폴린, 전자 칠판 태블릿도 있다.

이곳의 장점은 비교적 깨끗하고 사람이 적다는 데 있다. 단점은 판매하는 음식이 부실하고 가격이 비싼 편이라는 것.

그래서 두세살 정도 아가들에게 딱이라고 생각. ㅎㅎ

 

한사토이 - 실물에 가까운 동물 인형 가게. 압구정 매장 만큼이나 인형이 많이 있다.

 

 

 

 

 

 

5. 5F - 대장금이라는 매장이 있는데, 그 옆에 작게 '대장금 김밥'이라는 가게가 붙어 있다.

이 가게의 김밥은 5천원이다. 종류는 딱 두가지. 그런데 정말 맛있다.

아이 김밥으로 싸달라면 3500원에 싸주신다. 이빨 8개 이상 난 아이라면 무난히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ㅎㅎ

 

 

 

 

 

 

 

 

 

Posted by 아루야
살기 좋은 송파2014. 11. 19. 21:43





오늘은 분식집을 하나 소개하려 합니다.

대구의 신천시장에는 신천할매떡볶이라는 게 있는데요

이게 유명해 지면서,

비슷한 맛을 가진 신천 황제 떡볶이(황떡), 신전떡볶이, 궁전떡볶이 등의 가게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후추향이 강하게 나고

처음엔 이런 걸 무슨 맛으로 먹나 하다가도 나중엔 계속 생각나는 희한한 맛인데요



서울에는 몇년 전 황떡이 잠깐 진출했었는데 요샌 안 보이더라구요.








그러던 중, 잠실여고 근처에 신전떡볶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름을 보고 설마했는데,


그 설마가 맞더라구요. ㅋㅋ



찾아보니 송파구엔 잠실여고 앞의 송파점이 있고,

다른 지역에도 이렇게 분점들이 있어요.



서울 말고도 전국에 분점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 ↑ 2014.11.20 기준 서울 내 신전떡볶이 분점들 )





( ↑ 송파점은 여기 )








한 번 먹어본 뒤로 스트레스 받을 때 종종 시켜먹고 있는데,


원조인 대구의 신천떡볶이랑은 맛이 달라요.


제 입맛에는 이게 훨씬 맛있습니다. ㅎㅎ


원조의 맛에서 후추와 짠 맛을 줄이고,

단 맛과 매운맛을 많이 넣었어요.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공식 메뉴는 이렇게 있어요.




일단은 배달이 되니까 제가 배달 받았을 때 찍어 둔 사진들도 올려볼까 해요.








이건 세트메뉴 2번입니다. ^^






떡볶이는 이게 2500원 어치예요.

대구에서는 천원이면 이 정도 양이 나오는데 서울 물가로는 불가능하겠죠 ㅋㅋ




맛은 보통맛 매운맛이 있어요.




매운맛은 한 번 시켰다가 밥 없인 못 먹을 맛이길래 저는 보통맛으로 먹어요.







전에 잠실여고 앞을 지나가는데,

여고 학생들이 "여기 매운맛 짱 맛있어" 라며 지나가더군요.

무서운 여고생들...ㄷㄷ 










튀김은 이렇게 있어요~

원조는 오뎅이랑 만두 튀김만 있었는데,

여긴 김말이와 잡채말이도 있어요. ^^








만두는 역시 속에 당면만 몇가닥 있는

바삭한 만두입니다.











김말이는 뭐 다른 곳에서 보는 것과 같아요.

다만 튀김면이 바삭바삭해서

떡볶이 국물에도 전혀 눅눅해지지 않아요.




잡채말이 튀김도 정말 맛있어요. 어묵 고로케 같기도 하고.





하지만 역시 대망의 갑은 오뎅 튀김이죠



대구 신천시장에선 천원치 시키면 이거 두 배는 나왔던 게 생각나며 조금 아쉽지만 ㅠ


그래도 맛있습니다.











배달도 돼요.

그런데 9천원 이상 시켜야 되고,

카드 결제가 안 되네요.





개업할 때는 처음이라 그런가 했는데 아마 앞으로도 배달은 카드를 받을 생각이 없는듯..

현금영수증은 끊어달라고 말하면 끊어주고, 굳이 말하지 않으면 먼저 묻지는 않아요.






매장에서는 카드 결제가 된답니다.










김밥은 오늘은 안 먹었지만 전에 시켜먹어 봤는데,

그냥 맵고 짜서 떡볶이 국물 맛과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전 별로였어요.




치즈 떡볶이도 치즈가 탄력없이 늘어지는 치즈인데,

그런 치즈를 좋아하신다면 관계없지만 저희 가족들은 안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여긴 튀김이랑 떡볶이만 추천하는 걸로 ㅋㅋ





다른 웬만한 떡볶이집이랑은 맛이 꽤 달라요.


별미가 생각날 때 추천합니다. ^^


Posted by 아루야
살기 좋은 송파2014. 11. 10. 13:33


 







제2 롯데월드에 "바이킹스워프"라는 랍스터 뷔페가 입점했다.









오픈 전에는 이런 걸 걸어놨었다 ㅋㅋ

왠지 어마무시한 허세 같아서 재미있다며 찍어 뒀는데,


오늘 가 보고 이게 허세가 아님을 느끼고 왔다.



(※ 저는 요리를 업으로 하거나 롯데와 관련있는 지인이 없음을 미리 밝힙니다)










위치는 롯데몰 4층.


3층에 있는 하이마트에서 한 층 올라가거나

5층의 서울 3080 테마거리에서 한 층 내려가면 된다.





먼저 가 본 다른 사람들 말로는,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 서비스가 어수선했다고 하던데

이제는 좀 자리가 잡혀가는 것 같았다.


약간 어리버리한 알바생이 없진 않았으나 열심히 하려는 모습들은 확실했다.









입구 모습~

랍스터 인형 ㅋㅋ












예약한 것을 확인하고 들어갔다.

유모차가 있다고 미리 말했더니 유모차를 두기 좋은 자리로 안내해 준다.


시작은 애피타이저로~











애피타이저 종류는 4가지였는데

우선 두 가지를 가져와 봤다.



부담되지 않는 적당한 양에, 적당한 상큼함이다.







다음은 랍스터

랍스터가 수북히 쌓인 곳에 가서 두 접시 달라고 하니 바로 썰어서 준다.





랍스터 사진엔 우리 가족이 같이 찍혀서 올리지 않았는데, 실제로 보니 무지 크다.













랍스터 옆에는 소스가 있다.


노란색 소스, 핫소스, 초장 이렇게 세 가지.











몸통은 갈라서, 집게발은 잘려서 나온다.








같이 있던 집게포크로 살을 찍어서 살짝 비틀어 들어 올리니 쫙 뜯겨져 올라온다.

발라 먹기도 쉽다 ㅋㅋ













집게는 칼집 난 부분을 축으로 살짝 꺾으면 살점이 크게 쏙 나온다.












이렇게 놔두고 잠시 다른 접시 가지러 갔더니, 

창문 밖에 지나가던 사람이 카메라로 사진 찍고 갔다;












이렇게 시작된 첫 세팅!











아이구 맛난 거










확실히 맛은 있다. 감칠맛도 전혀 부족하지 않고, 무엇보다 해물 마니아로 입맛이 단련된 남편이 찬사를 하고 있다.










다음은 초밥과 회.


여긴 특이하게 가서 주문하면 즉석으로 초밥을 쥐어 준다.

회도 마찬가지로, 앞에 있는 유리에 있는 걸 요리사에게 주문하면 바로 떠 주는 방식이다.













뷔페가 아닌 초밥집에서 한 접시 받아서 먹는 것 같다.









회도 아주 싱싱하다.


다른 건 몰라도 일단 해산물은 확실히 아주 맛있고 신선하다.












하필 유부초밥마저 맛있어서...

이걸 수북히 더 담아오고 싶은 충동이 들었으나


뷔페에서 밥으로 배를 채울 순 없다는 생각으로 눌렀다. 진짜 맛있다.













음료는 폴바셋이 내부에 있어서, 저곳에서 주문해서 받는다.


주문하면서 좌석 번호를 알려주면 직접 자리로 커피를 가져다 준다. 짱짱 ^^*






우선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시작해서, 아이스 라떼로 마무리해 보았다.


물론 물이나 탄산음료를 달라고 하면, 옆에 있는 유리진열대에서 직접 캔과 머그잔을 준다.


물은 석수, 에비앙 등등 다양한 브랜드가 있다.












이건 라떼~




잠실 롯데백화점 지하에 있는 폴바셋에서

라떼가 맛있다고 한 사람들의 말이 생각나서 라떼를 시켜 보았다.




라떼를 잘 안 먹는 내 입맛에도 부드럽고 맛있다.










그 외에 다른 코너는, 우선 랍스터 코너 옆에 그릴 코너가 보인다.


여기는 앞에 양복 입고 계신 분이 주문을 받는다.

 

요리가 다 되면 랍스터 모양 전동벨이 울려서 가지러 가면 된다 ㅋㅋ

굽는 동안 앞에 서서 대기할 필요가 없다











한식, 중식+일식 튀김 코너도 있다.


다른 유명 뷔페들에 비해 한식 비중이 크다.







그런데.. 이 한식들이 하나같이 정말 맛있다.


김치도, 젓갈도, 다른 반찬도.

정말 끝내준다. 오픈빨(?)이라 그런 건지 요리사 실력이 끝내주는 건지 정말정말 맛있다.












이건 남편이 어딘가에서 주문한 해산물인데, 이렇게 통에 예쁘게 담겨 왔다.

우린 멍게를 별로 안 좋아해서 뺐다는데

저 빈 자리가 아마 멍게 자리일 듯하다.












이건 갈릭튀김새우, 연어스테이크, 새우파스타, 게살 스테이크.


연어스테이크가 아주 맛있다. 계속 가져다 먹었다.









새우파스타 잘 안 보일 것 같아서 크게 ㅋㅋ












다음 접시.

맵게 양념된 홍합에, 왕칠리새우, 보쌈, 보쌈김치, 젓갈 두 종류, 게살 볶음밥

그리고 과일 몇 개 ㅋㅋ






보쌈김치와 젓갈... 진짜 최고다.














연어스테이크랑 보쌈 또 가져옴


슬슬 배불러서 당근케이크도 하나.

케이크도 주문하면 바로 한 조각 잘라준다.






좀 더 작게는 안되냐고 물어봤는데 그건 안된대서 아쉬웠다.


케이크 종류는 네 가지였고 기타 제과류는 없었다.

그런데, 배가 부를 때 먹었음에도 이 케이크는 정말 맛있었다.


집에 와서도 생각나는 대표적인 맛 중 하나가 이 당근케이크 맛이다.



 

압구정에 있는 노아 베이커리가 입점해 있다던데, 

어디선가 듣기론 압구정 3대 베이커리라고 -_-ㅋㅋ 나중에 저 베이커리만 따로 한 번 가 봐야겠다.

 

 

후식 종류는 확실히 적은데, 양보단 질로 승부하려는 것 같았다.

 

하나하나가 다 끝내준다.

 

 

 

 

난 뷔페에서 디저트를 꽤 중요하게 보는 편인데,

 

종류가 적어 아쉽긴 했지만 퀄리티가 워낙 훌륭해서 만족했다.

 

 










폴바셋에서 아이스크림도 가져왔다.

맛이 진하다. 녹차는 입에 녹차가루 남는 듯한 느낌이 있어 조금 아쉬웠다.












다음은 망고와 바닐라

둘 다 아주 맛있었다.

망고 아이스크림은 어떤 곳은 너무 새콤해서 별로인데, 여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좋았다.









슬슬 다 먹었으니 나가려고 일어섰다.

입구 근처로 이런 것을 팔고 있다. ^^




한식 조미료와 재료들.

 

 








가격은 특이하게 100달러로 받는다.

매일 환율에 따라 달라짐 ㅋㅋ



왜 그렇게 하는 진 모르겠는데, 주요 품목 중 하나인 랍스터가 수입산이라 그런 게 아닐까 추정해 본다.



평일과 주말 요금은 같다. ^^







계산대에 있는 귀여운 녀석






입구에서 지나가던 어린 아들이 "아버지에게 나도 랍스터 먹고 싶어!"라고 하자..

"아빠가 집에서 쪄줄게~"하는 대답이 들린다.



가격은 솔직히 많이 쎈데...


지금의 퀄리티가 유지 혹은 향상된다면, 나는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오늘 롯데 야외에 있던 녀석들-












총평



 장점1 



☆ 해산물 ☆ 은 내가 우리나라에서 가 본 어떤 식당보다 맛있고 신선하다.



적어도 신선도라면


주문하면 바로 떠 주고 구워 달라면 구워다 배달해 준다는 점에서, 이미 다른 기존 뷔페와는 게임 끝.

 

 

그리고 이건 나 뿐만 아닌 주변 사람들도 같은 의견인데,

여긴 배터지게 먹고 나와도 속이 기분나쁘게 더부룩하거나 불편하지가 않다.

 

음식이 다른 곳보다 속이 편안하다.









 장점2 


고심해서 만든 듯한 메뉴 구성 - 특히 아주 맛깔나는 고급 한식


한식이 고급스럽고 외국인들에게도 호감을 줄 수 있는 맛이라 생각된다.


원조 한식 스타일을 고수하느라 맵게만 하거나 외국인에게 생소한 재료로 거부감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맵지도 짜지도 않게, 외국인이 먹기에도 아주 훌륭한 감칠맛을 이끌어냈다

원래 간이 세지 않게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게 어렵지 않은가!


더군다나 해물 뷔페 답게 해물이 곁들여진 창의적인 한식 메뉴들이,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에게도 거부감을 많이 눌러줄 듯하다.



중요한 외국인 손님이라면, 한식만 나오는 한식당이나 양식만 나오는 레스토랑보다 이 곳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단점1 

 

전체적으로 메뉴의 가짓수가 적다.


담다보면 슬슬 뭘 담아야 하나 한계가 오기 시작한다 ㅋㅋ


그래서 한식은 무슨 맛인가 보려고 담아 봤다가 그 맛에 감탄하긴 했는데,


"뷔페는 해산물과 고기다!"라고 생각하는 고객층에게는 좀 문제가 될 것 같다.


우린 랍스터만 주구장창 뜯다가 한식을 비롯한 다른 메뉴를 맛본 지라, 가지수가 적어서 배가 고프지는 않았다.





 단점2 


아. 정말 ㅋㅋ


난 이게 너무 별로였다.. 근데 단점 1로 안 쓰고 2로 쓴 이유는.. 

우리 남편은 나름대로 또 그걸 즐겼기 때문에. -_-ㅋㅋ



사진으로 설명해 보도록 하겠음.




저 사진 찍을 때는 그나마 사람들이 자기 갈 길 알아서 가고 있는데


엘리베이터 올라가면서 구경하고..

유리에 붙어서 구경하고...

심지어 우리 먹고 있는 테이블을 밖에서 사진도 찍어 가고...



우리 말고 멀리 있는 아기 둘 있는 가족 테이블에서는,

아기가 유리통 바깥 사람들이 사진 찍는 데 모델이 되어 주고 있었다;;; (브이하고 있음..)




밖에서 사람 밥 먹는 거 구경 좀 하지 말라고 !!


체하겠네...



솔직히 난 부담스러웠는데 남편은 남편대로 또 그걸 즐기고 있었다.





좀 조용히 먹고 싶은데 난 이게 짜증났음.


그러나 유모차 가지고 들어갈 수 있는 자리가 한정되어 있을테니, 다음에 가도 저런 자리에 앉아야 될 것 같아서 더 짜증남. 

 

 


 




 타 유명 뷔페와의 개인적인 비교 사항 


바이킹스워프는 주문하면 자리에 가져다 주는 시스템이 음식의 신선도와 맛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순전히 개인적인 내 입맛을 기준으로.. 

가격이 비슷한 뷔페 중 하나인 S호텔 P 뷔페(주말 디너 10만원으로 기억)와 비교를 하자면, 




종류 : P 뷔페 >> 바이킹스워프


전체 메뉴 중 맛있는 음식의 비율 : 바이킹스워프 >> P뷔페


분위기 : P뷔페 >> 바이킹스워프


서비스 : P뷔페 = 바이킹스워프


영유아 배려 : P뷔페 > 바이킹스워프



(맛있다는 기준은 음식의 신선도, 간, 식감 등을 기준으로 했어요. 제 주관이 많이 들어가 있을 겁니다.)


총평 - 저는 이 정도라고 생각해요. 

저희는 남편이 해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사는 곳이 송파구라 바이킹스워프를 좀 더 자주 가게 될 것 같아요.

 해물을 특별히 더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P뷔페가 나을 것 같구요.










이상 포스팅 끄읏~



위치는,






위에도 썼지만 사진으로 찍어둔 게 있어서 첨부해 보았습니다.


에비뉴엘이 잠실사거리(롯데백화점) 쪽이고, 엔터테인먼트동이 송파구청 쪽이예요.








가격은 짠~

근데 이거랑 지금 운영하는 거랑은 좀 다르더라구요.


아마 장기적으로는 이렇게 운영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저희가 갔을 때는 일요일 런치가 11:30~15:30이었습니다.

 

11월 14일부터는 이 시간표대로 운영한다곤 하던데,


미리 예약도 할 겸, 전화를 꼭 해보시는 걸 권해요. ^^


 

 

 

안타깝지만 아직 할인은 없고요.

 

바이킹스워프 페이스북에서 종종 식사권을 주는 이벤트를 하던데,

아직까진 정확한 기준대로 딱딱 지급하는 게 아닌 게릴라성 증정인 것 같아요.

 

제가 식사권을 받아본 게 아니라서 어떤 것인 지는 모르겠어요. ㅋㅋ

 

주변 사람들의 말로는 3명이 가면 1명은 무료로 식사 가능한 그런 식사권이라는 것 같던데.

 

식사권이든 할인이든 좀 대중화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제가 바이킹스워프를 다녀온 것은 오픈 직후부터 최근까지입니다.

 

http://aru113.tistory.com/entry/vk2

 

이 포스팅에 1년 후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


 



 

 

 









Posted by 아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