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2014. 4. 7. 19:23
문화센터 가다가 포대기 풀려서 진땀 뺐던 것도 있고

여름 되면 포대기랑 아기띠는 더워서 못 견딘다길래

힙시트 하나 사기로 했다



사실 힙시트랑 아기띠랑 무슨 차인지 모르겠다.


포그내에서 나온 스마트힙시트가 신형 같길래

그걸로 돈 좀 써서 질렀다. 9만원 좀 넘는다.

어깨끈이 두줄이라 기존 한줄짜리보다 안정적이라 한다. 난 길바닥에서 끈 풀려본 뒤로 안정성에 아주 비중을 크게 둔다.


지르다 보니 유모차에서 자면 목이 한쪽으로 꺾이던 게 생각나 아기 목베개를 구입했다.

티몬에서 9900원 주고 잘 샀다고 좋아했는데

지금 폰으로 보니 좋아 보이는 6~7천원 짜리도 많이 검색돼 나온다;;

에이 뭐 내가 산 게 더 좋은 거겠지.
Posted by 아루야
카테고리 없음2014. 4. 7. 19:13
곧 아가씨 생일이라 외식하기로 했다.

아루 데리고 첫 외식이다. 행선지는 무스쿠스.

전화해서 물어볼 게 늘었다.

'수유실은 있나요'

'유모차 가지고 갈 수 있나요'


둘 다 오케이라는 걸 듣고 예약을 했다.

잠실역은 석촌호수 벚꽃축제 때문인지 사람이 아주 많다.

물론 토요일의 비 때문인지 꽃이 다 져버려 아루 고모는 많이 서운한 눈치다.


사람이 많다보니 길거리 흡연자도 많아서 좋지 않았다



잠실 무스쿠스 수유실은 직원 컴퓨터실로 쓰는 곳에 소파를 놓아둔 공간인데 괜찮았다. 두 명까지 수유하러 들어올 수 있을 것 같다.

유모차 얘길 한 덕인지 자리도 사람들이 지나가며 부딪힐 일 없는 칸막이 옆 구석자리에 안내되었다. 의자도 긴 소파형이라 애가 보챌 때 안고 있기 좋았다.


오랜만에 배불리 편하게 잘 먹고 왔다 ^^

다 먹어 갈때쯤 아루가 졸려서 보채는 걸 달래느라, 집에 도착해서는 셋 다 넉다운된 건 함정.
Posted by 아루야
카테고리 없음2014. 4. 7. 19:01
두근두근

잘 먹어 줄까

정성스레 준비, 보행기에 안착

앞에는 시리얼 떠 먹는 식사 모델 아빠가 있고,

엄마는 스푼을 눈 앞에 가져 온다.


덥석, 첫 스푼은 성공

생각보다 잘 먹어 준다.

그리고 외마디 비명 우웩 ㅋㅋㅋㅋ
Posted by 아루야